[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26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9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 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본 신탁계약은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추후 소각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본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1조원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게 되며, 향후 배당을 통해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의 이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