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 등록 2024-10-04 오후 2:33:16

    수정 2024-10-04 오후 2:33: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방안’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시장 화재위험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 민간,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안전 의식 고취, 화재보험 가입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전통시장이 더욱 안전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이재연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리스크관리학회 남상욱 회장이 발제를 하고, 경희대 이봉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금융위원회 고영호 과장, 행정안전부 변지석 과장, 중소벤처기업부 배소혜 사무관, 홍익대 정세창 교수, 서울대 이동근 교수, 한국경제 조미현 기자,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코리안리 송영흡 전무, DB손해보험 손석기 본부장, 삼성화재 도학영 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남상욱 교수는 “전통시장 화재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손해보험사,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정책보험으로 시행해 실질적 서민, 시장 상인 나아가 국민 삶의 안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신속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후대응기금 등 정책기금을 활용 방안을 통한 보험료 지원, 파라메트릭 보험(지수형 보험) 도입을 통해 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협회 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통시장 화재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정책보험 도입을 통한 보험 가입 확대와 함께, 노후시설 개선,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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