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 격화에 30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01% 오른 4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8.78% 오른 뒤 이날도 급등하고 있다.
이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대주주 3자 연합은 지분 셈법을 위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주주명부를 요구했다. 남은 기간의 행보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향방을 결정하는 만큼, 모녀와 형제 측의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