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산시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의 혁신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용 카카오워크 학습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한다. 카카오워크를 공교육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실태 조사 등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급관리시스템, 확장 서비스, 봇 활용 등에 대해 연수를 제공한다.
|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왼쪽)과 김석준 교육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카카오워크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워크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워크의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1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하이디클래스’ 등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출석 체크, 과제 공유, 공지사항 등의 서비스를 봇 알림 형태로 제공 중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디지털 기반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카카오워크의 강점인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적화된 통합 교육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한 온라인 교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