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에도 5228개소 병원·약국 운영… 선별진료소도 연다

서울 내 문 여는 병·의원 1783곳, 문 여는 약국 3435곳
서울시 누리집, 다산콜센터 등 통해 확인 가능
25개 자치구 선별진료소도 정상 운영, 코로나19 방역 '만전'
  • 등록 2022-09-08 오후 3:24:51

    수정 2022-09-08 오후 7:22:3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나흘 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5228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 후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서울역 열차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5228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17개소 등 67개소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외 1793개소의 병·의원이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지정돼 환자의 일차 진료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 역시 인근에서 3435개가 지정돼 운영된다.

연휴 동안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알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역시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역시 서울시 누리집의 ‘안전상비의약품’ 항목에서 판매처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누리집에 안내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휴 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을 이용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유선 확인 후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에도 감염에 주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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