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난립 '공중케이블' 정비 추진…12억원 투입

금촌어울림센터-금촌시장-금촌역-아동사거리 구간 대상
  • 등록 2024-06-12 오후 3:26:50

    수정 2024-06-12 오후 5:07:18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경기 파주시는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상시정비구역으로 확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난립한 공중케이블.(사진=파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금촌 73-17 일원을 대상으로 케이블 정비에 들어간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변과 주택가 인근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이나 통신선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제거하는 내용이다.

대상 구간은 금촌어울림센터(신축중)에서부터 금촌시장, 금촌역 앞을 거쳐 아동사거리까지이며 금촌어울림센터는 준공 시기에 맞춰 조기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는 1100여 개의 전주와 통신주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통신선과 인입선, 폐선, 여유장 및 함체 등 미관 저해 요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업 계획도.(그래픽=파주시 제공)
효율적인 정비 추진을 위해 전파관리소, 한국전력, 기간통신사업자 등 관계자와 함께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구성하고 올해 11월까지 대상 구역 정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무분별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겠다”며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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