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차 5일 출국

스위스 바젤서 개최…5~11일 일정
BIS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경제자문위도 참석
  • 등록 2024-09-04 오후 12:00:00

    수정 2024-09-04 오후 12:27: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 출국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 공동취재단>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한다.

BIS 이사이기도 한 이 총재는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하며, 오는 11일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고 불리는 BIS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다가 1997년 1월 정식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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