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아세안·G20 계기 14개국과 양자회의…中과는 할 상황 아냐"

대통령실 관계자 "추가로 6개국과 양자회의 일정 조율 중"
다만 양자회의 추진·타진하는 나라 중에는 중국은 없어
  • 등록 2023-09-04 오후 4:17:20

    수정 2023-09-04 오후 4:17:2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11일 아세안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14개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캐나다, 라오스가 추가됐다”며 “인도에서 열리는 G20 계기로는 믹타, 방글라데시, 코모로와의 양자회담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기간 아세안+3 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G20 정상회의 계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캄보디아·쿡 제도·인도·스페인·아르헨티나·모리셔스 등의 정상들과 양자회담이 확정된 상태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두 국가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강대국 간 가치·이념·이익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로선 국익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실용, 네트워크, 비즈니스 외교 확장에 있어 두 나라는 상당히 중요한 거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로 양자회의를 조율 중인 6개국에 중국이 포함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선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어떤 식으로든 (한중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정상회담을 추진·타진하는 나라 중에는 중국은 없다”고 했다. 중국은 그간 아세안 관련 회의에는 관례대로 총리를 보내온 만큼,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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