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시 초등학생들과 지역 문제 해결사 나섰다

미래인재 육성 위한 ‘행복메이커’ 프로그램…초등생 아이디어 공모
  • 등록 2023-06-14 오후 4:02:59

    수정 2023-06-14 오후 4:02:5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실트론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역사회 ESG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행복메이커’를 진행하고 있다.

SK실트론은 14일 구미 왕산초등학교에서 올해 행복메이커 우수 프로젝트 30개팀을 선정했다.

행복메이커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 참여한 구미시 초등학생 단체사진. (사진=SK실트론)
행복메이커는 지난해 my구미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프로젝트의 경우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사업화 과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구미시의 주요 시책과 연계한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식량 개발, 도농상생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생 5~6학년 550여명이 104개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폐비닐과 소형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및 생태계 보호 △해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식품 개발 등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식량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SK실트론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구미시청, 소셜캠퍼스 온 경북·대구(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함께 최우수 6개팀의 아이디어를 사회적기업·소셜벤처와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분기에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아이디어 고도화와 시제품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고 4분기에는 사회적 기여도와 사업성을 평가해 사업화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이 최종 사업화에 성공해 올해 초 ‘어니언마브, 갈릭마브’이라는 상품으로 출시됐다. 정수초등학교 ‘밝은E들’팀 학생들의 아이디어인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은 경북 지역의 로컬푸드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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