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KT&G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5기 참가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자원재활용과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를 기업의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로 총 14주간 운영된다. 사회혁신 창업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며, 특히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맞춤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함께 우수팀에게는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이 지원된다.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KT&G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된다. 서류접수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작성항목은 지원동기, 보유 역량, 사회 혁신 아이디어 등이다. 총 선발 인원은 약 40명이다.
KT&G는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전 설명회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어 12월 2일 합격자 발표 후에는 12월 14일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7일까지 실전 창업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첫 론칭 이후 올해까지 총 4기수 운영을 통해 배출된 창업가들의 총 매출은 64억7000여만원에 달하며, 정부 지원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모두 30개팀이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유공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청년 창업가 육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 혁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