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사일은 250여 킬로미터(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하여 추적했다”면서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현재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가운데 도발 수위를 높여 유리한 국제정치 지형을 만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미사일 발사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굳건한 안보태세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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