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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비대위를 꾸리기 위한 비대위구성위원회와 함께 구태청산TF(태스크포스), 중앙당해체TF도 발족시키겠다고 했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뉴노멀에 걸맞는 뉴보수로, 시대정신에 맞게 보수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수구와 냉전, 반공주의 매몰된 낡은 것을 버리고 정의로운 보수의 뉴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오늘 이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급 위원장, 본부장, 당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등 우리 당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하겠다”며 “차후 혁신비대위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게 의원들 전원의 동의와 전국위 정식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외부인사로 세울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인선을 맡길 비대위구성위에 대해선 “기존의 기득권과 당내 어떠한 계파 세력들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백지 위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구성 시한에 대해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만큼 타임스케쥴을 지금 구체적으로 제시할 순 없다”고 했다.
혁신비대위의 역할엔 “인적청산이 가장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도 “저는 섣불리 예단하지 않고, 관여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중앙당해체TF에 대해선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으로 해서 필수적인 조직만 설립하고 기능적, 효율적, 실용적인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원내중심정당, 정책중심정당으로 다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조직과 원내를 분리하고 정책위를 별도 원내기구로 둬 정책적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앙당사는 공간적으로 최소화하고 전국에 산재한 당 자산을 처분해 당 자산도 효율화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권한대행은 “정의를 가장 중시하고 사회개혁정당, 경제중심정당 그리고 평화와 함께가는 안보정당이 되겠다”며 “서둘러 재촉하고, 스스로 다그치면서 우를 범하는 일 없을 것이다. 채근말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