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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트윗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어쩌면 10만달러(약 1억 1200만원) 밑일 수 있다. 선진국이라면 화성으로 이주를 원할 경우 대부분이 집을 팔아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낮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부터 화성 식민지 개척을 주장해 온 머스크는 화성에 핵융합 폭탄으로 2개의 인공 태양을 만들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화물을 실어나르고 2024년까지는 인간을 태운 화성 왕복선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가장 먼저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2’를 쏘아 올린 버진갤럭틱은 1인당 25만달러(약 2억 8000만원)를 내면 우주비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인사를 포함해 600여명이 신청서를 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달 주변을 여행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탑승자를 위한 우주복 개발도 마쳤다. 1호 승객으로는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