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여전해 예전과 달리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를 홍보하진 않지만,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은 ‘6.13 지방선거’ 섹션을 마련하고 관련 뉴스는 물론 후보자에 대한 재산·병역·납세 같은 정보와 대표 공약, 토론회,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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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따라 자동 추천된 기사로 구성된다. 헤드라인 뉴스는 이슈 단위로 기사를 자동으로 묶는 기술(클러스트링)과 개인 소비 성향 성향을 분석한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 추천된다.
기사 묶음은 최신성, 이슈의 크기(유사한 이슈로 묶이는 기사의 량), 기사 길이 등에 따라 배열 순서가 정해진다. 하지만 AiRS 엔진을 통해 비슷한 관심 분야를 가진 이용자들이 많이 소비한 기사를 기반으로 최신순이 정해져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기준에 따른 순서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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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는 ▲한눈에 훑어보는 여론조사와 ▲숫자로 보는 선거 ▲6월 13일 선거 당일에는 중앙선관위와 제휴한 KBS가 제공하는 투·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네이버지도앱에서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투표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표소 위치에 투표 도장 아이콘을 노출했고, 지도를 확대·축소해 주변 투표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다음도 비슷..가짜정보 신고센터·인증샷 코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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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페이지는 ‘뉴스’, ‘후보자’, ‘여론조사’, ‘토론회’, ‘언론사별’ 등 크게 5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역시 뉴스 섹션은 선거 및 후보자와 관련한 다양한 뉴스를 카카오 i 의 추천 엔진을 활용해 각 이용자에게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한다.
후보자 섹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국 모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시/도/군/구 등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출마한 시도지사와 구군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가 나타난다. 출생연도나 학력, 경력, 재산/병역/전과 등 기본 정보는 물론 후보자들이 등록한 주요 공약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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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카카오는 중앙선관위와 연계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페이지 전면에 노출했다.카카오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자율기구(KISO)에서도 지난 5월 1일부터 가짜뉴스 신고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기간을 맞아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이 투표한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코너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