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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범휘(사진) 콩스튜디오 한국지사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함께 한 ‘가디언 테일즈’ 유저들과 이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콘솔 유저들까지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콩스튜디오는 2013년 석광원 대표가 세운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7월 론칭돼 전 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됐다. 지난해 4월엔 중국에 론칭해 첫날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순위도 3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엔 일본에 단독 퍼블리싱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하며 안착했다. ‘가디언 테일즈’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콩스튜디오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등극했다.
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는 온라인 서비스, 즉 무료로 출시된다. 송창규 콩스튜디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콘솔에서 일반적인 유료 DLC 판매 방식으로 변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개발력을 투자하기보다는 스위치에서도 연이어 콘텐츠를 업데이트 받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됐다”며 “스위치 유저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게임내 밸런스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모바일 기반 ‘가디언 테일즈’가 콘솔에서도 성공해 글로벌 유저 풀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송 CTO는 “현재 사전예약을 하면 정식 출시와 동시에 기념 보상 패키지 6종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음달 4일 정식 출시와 함께 스위치 이(e)숍에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