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마케팅·오퍼레이션 부문 M365팀 매니저는 1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크웹 등에서) 1달러(약 1200원) 정도면 도난당한 아이디·패스워드 1000개를 살 수 있다”며 “대량으로 사게 되면 우리 돈 1원이면 2200개를 살 수 있는 게 현 상황”이라고 했다. 그만큼 공격도 난해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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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S가 제시하는 보안 전략은 이메일, 아이덴티티(ID), 데이터, 클라우드, 앱 등을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과거 ‘성벽’을 쌓아 그 안을 보호했던 것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시대에 와 필요성이 커졌다. 박 매니저는 “클라우드 시대에는 앱 등이 이동한다”며 “성벽만 보호해선 안 되며 솔루션별로 보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매니저는 “빌트인 보안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다”며 “또 보안 인텔리전스를 통해 알려진 공격은 머신러닝 솔루션으로 차단시키며 실제 의미있는 공격만 보안 전문가가 심층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