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동서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동서대와 암화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동서대에 약 10억원어치의 ‘위믹스’를 기부하며, 동서대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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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서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활용한다.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암호화폐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최근 인공지능, 암호화폐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년 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위믹스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