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국방혁신 4.0 추진

  • 등록 2024-09-20 오후 5:01:02

    수정 2024-09-20 오후 5:01: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방혁신 4.0을 목표로,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국방연구원(KIDA), 민간기업 데이터메이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군군수사령부를 수요기관으로 하여 총 42억 원 규모의 사업을 3년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방 및 군수 분야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군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검색증강 생성기술(RAG)과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방 특화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이 국방혁신 4.0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AI를 통해 군수 자산 관리와 정보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 기반의 국방 혁신이 국가 안보와 국방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티투마루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한 RAG42와 MRC42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된 LLM42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용 Private 모드를 통해 안전한 AI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군 의사결정 지원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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