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화이트리스트 제외시 "지소미아 파기해야" 47%

리얼미터, 조사결과 발표..'파기'가 '연장'보다 우위
'연장해야' 응답은 41.6%에 그쳐
  • 등록 2019-07-31 오전 11:38:13

    수정 2019-07-31 오전 11:38:1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을 ‘파기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근소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30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상 일본이 한국을 적대시하는 것이므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7.0%로 ‘한미일 군사공조가 흔들려서는 안 되므로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41.6%)보다 높게 나타났다.

‘파기’ 응답은 정의당(파기 72.8% vs 연장 17.6%)과 더불어민주당(72.2% vs 21.0%) 지지층, 진보층(69.0% vs 23.1%), 광주·전라(67.6% vs 24.4%)에서 70% 전후로 높았다.

아울러 대구·경북(파기 50.5% vs 연장 35.8%)과 서울(48.2% vs 40.9%), 부산·울산·경남(47.3% vs 40.5%), 남성(52.7% vs 41.5%), 40대(61.1% vs 32.9%)와 50대(55.3% vs 30.9%), 20대(46.8% vs 39.0%), 중도층(49.5% vs 39.4%)에서도 다수를 차지하거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연장’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파기 19.1% vs 연장 67.6%)과 무당층(32.2% vs 44.4%), 보수층(29.5% vs 63.9%)에서 60%대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32.5% vs 52.9%), 60대 이상(30.2% vs 52.4%)과 30대(47.0% vs 50.7%)에서도 ‘연장’ 응답이 더 많았따.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