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쉴더스는 산업용품 제조업체 세이프웨어와 협업해 추락 사고에 대비해 근로자가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에어백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근로자의 추락을 감지해 0.2초 내 내장된 이산화탄소가 팽창시켜 충격을 완화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자동차 에어백과 비슷하다. 또한 추락과 동시에 현장 관리자에게 긴급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후속 조치를 돕는다.
SK쉴더스는 지능형 융합 보안 플랫폼 ‘써미츠’에 웨어러블 에어백을 연동할 계획이다. 두 시스템을 연동하면, 작업장 인근에 설치된 고성능 CCTV와 플랫폼 내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해 작업 안전 관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협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산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융합보안 시스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