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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11월 170개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되는 2030년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경합 중이다. 유럽에도 투표 전까지 총 13차례의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지지를 호소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한-오스트리아는 지난해 교역 규모 35억9000만달러(수출 14.2억-수입 21.7억)로 수출 기준 45위(수입 39위) 국가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교역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안 본부장 일행은 16~17일엔 크로아티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c) 총리와 다보르 필리포비치(Davor Filipovic)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 즈덴코 루치치(Zdenko Lucic) 외교부 경제담당 차관을 만나 역시 지지를 당부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엔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연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협력 희망 분야의 기업·기관 중심으로 꾸린 경제사절단을 파견한 만큼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와 엑스포 지지 확보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