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가족들과 장례비, 조의금 지원 협의"

[무안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무안 참사 관련 6차 브리핑
"개별 보험금 지급은 아직 협의된 바 없어"
  • 등록 2025-01-03 오후 3:54:24

    수정 2025-01-03 오후 3:55:4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무안국제공항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들과 장례비, 조의금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6차 브리핑에서 “장례비 지원과 조의금 지원에 관해 유족들과 협의했다”며 “지급 절차와 방식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안내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측은 개별 지급 규모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절차가 마무리돼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송 본부장은 “개별 보험금을 비롯해 지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된 바가 없다”면서 “향후 협의절차가 마무리돼도 공개할 수 없는 점을 미리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항공 측에 따르면 2일 희생자 4명의 발인이 엄수됐고, 이날은 희생자 6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송 본부장은 “오늘 오전 기준으로 4구의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돼 모두 46구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면서 “거듭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 본부장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습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더 경청하고 주의를 깊게 살펴 여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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