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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의 PMIC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반도체기업(IDM)뿐 아니라 퀄컴, 미디어텍 등 IC 디자인하우스도 이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로부터 생산량을 확보한 상태다. 트렌스포스는 해당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80% 상당을 점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렌드포스는 앞으로 전 세계적인 시장 내 소비자 가전, 산업용 제어시스템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와 산업이 변화할 때마다 나타나는 제품 혁신 등이 PMIC에 대한 극적인 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PMIC는 노트북, 휴대전화, TV 등에 사용되며, 계속되는 수요 증가로 계속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IDM의 차량용 반도체 주문 잔량은 2022년 말까지 남아 있는 상태로, 원자재 공급난에 더해 PMIC 공급업체의 소비자용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기간은 각 12~26주, 40~52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PMIC를 개발·생산하는 삼성전자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비메모리 영업이익을 7901억원, 내년에는 919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000660)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IC)의 경우에도 주력제품 중 하나로 PMIC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PMIC ‘S2VPS01’를 포함해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등 3종 시스템반도체를 새롭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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