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와 김춘식 티에스모스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은탑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16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등 총 3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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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무선 PK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무선 보안 솔루션 산업을 주도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공개 키 기반구조)는 전자 상거래, 인터넷 뱅킹, 민감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 있어 정보의 안전한 전송을 담보한다.
티에스모스트는 국내 최초 배터리 센서 국산화에 성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버스바를 생산한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활성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배터리 버스바(Busbar)는 전기차 등 용도로 배터리를 집적하기 위해 소형 배터리를 서로 연결하는 전도체를 말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벤처·창업 기업인의 노고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내년 푸른 뱀의 해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다른 비상을 실현하는데 벤처·창업 기업인들이 앞장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라며 “벤처·창업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을 종횡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약 16:1의 경쟁률(총 정부포상 39점 대비 총 접수 610건)을 기록했으며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 김춘식 티에스모스트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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