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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은 공동 2위 상금으로 100만 엔(한화 약 990만 원)을, 이지윤은 5위 상금으로 30만 엔(한화 약 297만 원)을 받는다. 부상으로 이유진은 1964년산 미켈레 안젤로 베르곤지 바이올린을, 이지윤은 1840~45년산 장 밥티스트 뷔욤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1위는 일본의 미유 키쓰가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게오르기 모로즈가 이유진과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 4위는 일본의 유카리 오노가 차지했다.
이유진은 만 18세 나이로 미국 스털스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이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로 데뷔했다. 현재 서울대 석사과정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사사를 받고 있다.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2007년 창단한 경연대회다. 최근 3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9회를 맞이했다.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국제적인 성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 및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상자에게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위지만(2009년 3위), 김다미(2011년 1위), 장유진(2013년 1위), 양인모(2013년 2위), 김계희(2017년 1위), 이재욱(2017년 3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