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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함흥출신 피난민으로 흥남철수 때 거제로 온 문용형 씨(1978년 작고)와 강한옥 씨(2019년 작고) 슬하 2남 3녀 중 장남으로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6살 때까지 이곳에서 살다 부산으로 터전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면 세재 혜택과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답례품으로 거제케이블카 탑승권·멸치 세트·동백오일 등 지역 특상품 22종을 마련했지만, 문 전 대통령은 답례품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안’이 발의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됐고, 2021년 10월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서 올해 시행됐다. 1인당 연간 기부상한액은 문 전 대통령이 기부한 액수인 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