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7%로 한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대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해 44%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3%/32%, 30대 59%/37%, 40대 56%/35%로 2040세대에선 여전히 과반 지지율이었다. 50대는 40%/51%, 60대 이상은 32%/60%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평가 32%, 부정평가 5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민주당은 39%, 한국당은 21%로 각각 전주보다 2%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6%로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785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4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