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또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외이익에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해 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16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이익은 14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연속 7%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2.2%다. 카카오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와 금융 혁신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