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민주당이란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였고 투표 의향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1%였다.
투표의향은 정당 지지도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39%, 한국당은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평화당 1%였다. 민주당과 평화당만 투표의향 비율이 1%포인트 더 나온 셈이다.
연령별로는 2040세대에서 민주당에 투표의향을 밝힌 응답이 40%대 중반에 달했고, 한국당은 2030세대에선 한자릿수 40대에선 17%를 얻었다. 대신 60대 이상에선 민주당 27%, 한국당 41%였다.
작년 11월 넷째주 때의 조사와 비교해보면 민주당 투표의향층은 다소 줄고, 한국당은 늘었다. 당시 민주당은 43%, 한국당은 16%를 득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