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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본사회는 커녕 기본소득을 도입한 나라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국민연금이 고갈되고 있는데도 여기에 쏟을 돈도 부족해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도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복지 확대와 세대 간의 화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치권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표처럼 권력을 잡으면 낙원이 될 것처럼 거짓 약속을 한다거나, 국가의 미래 대신에 개인의 권력이라는 사적인 이익만 고려하는 나쁜 정치는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제400회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닌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소득을 대전제로 한 보완 성격의 기본소득과 단계별 기본소득, 기본금융제도 설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