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M그룹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은 성낙원 대표이사가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 SM스틸 건설부문 성낙원 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장과 기념품을 받고 있다. (사진=SM그룹) |
|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정부 포상으로,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기술 향상 등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성낙원 대표는 친환경 및 안전 관련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SM스틸 건설부문은 지난해에도 경기 안성시 공도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성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건설현장의 친환경 및 안전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해왔다.
국제기술품질인증원이 부여하는 ISO 14001 인증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별 배출량을 산정, 관리하는 통계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탄소배출량을 약 20% 저감하는 성과도 올렸다. 여기에 친환경 설계와 시공으로 건설현장의 폐기물 발생도 꾸준히 줄여 나가고 있다.
또 협력업체별 친환경 건축자재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업체 선정 시 환경친화적 공사가 가능한 업체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녹색경영 정책도 운영 중이다.
성낙원 대표이사는 “환경을 고려한 자재 DB화와 협력업체 가산점 부여 제도는 이미 그룹의 전체 건설부문에 확대 적용된 사항”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과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라는 사회적책임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M스틸 건설부문은 지난 14년간 노동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 0.0퍼밀리아드를 기록했고, 다양한 산업재해예방활동으로 신인도 가점 만점을 받는 등 안전보건 경영에서의 뛰어난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