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데일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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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하이브(352820)의 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지원 최고경영자는 어제(13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7% 중 14.80%를 주당 12원, 총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 인수전과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직접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하고,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며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며 “그 색깔을 계속 지켜가고 하이브는 이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수만의 거취에 대해 “경영 참여나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며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단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