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권한대행, 대통령실 압수수색 관련 지시 안해”

“특별히 검토한 바도 없어”
‘尹 탄핵 심리’ 헌법재판관 임명엔 “논란 있어, 다양한 검토”
  • 등록 2024-12-18 오후 3:07:01

    수정 2024-12-18 오후 3:07:0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수사당국의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에 대해 별다른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실 고위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관해서 한 권한대행의 지시는 없다”며 “저희가 특별히 검토한 바도 없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전날 대통령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의 거부로 무산됐다. 지난 11일엔 경찰청 국사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서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8시간 동안 대치하다 일부자료만 임의제출 받았을 뿐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법과 기본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서 이뤄질 걸로 본다”며 “(수색을) 지시할 일은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할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놓고는 “여러 해석도 있고 논란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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