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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은 0.05% 하락해 5월 마지막주 이후 약 8개월가량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0.01% 올라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3월 마지막 주(0.01% 상승)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선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12월 첫째 주에는 강동구가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둘째 주에는 동대문구, 은평구, 서대문구, 동작구 등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자치구가 5개로 확대됐다. 셋째 주에는 서대문구는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도봉구(-0.01%), 구로구(-0.01%), 금천구(-0.01%)가 새롭게 하락 전환했다. 도봉구는 5월 둘째 주(-0.03%)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구로구와 금천구는 4월 둘째 주 하락(-0.02%, -0.01%)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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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1월 마지막 주 보합세를 보인 후 11개월 만에 첫 보합 전환이다.
수도권은 0.01%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전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1년 6개월 가량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이번 주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부동산원은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 입주물량 증가로 거래 가능 가격이 하향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 주 대비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내년초 대규모 입주 물량이 집중된 동대문구, 성동구는 각각 0.06%, 0.08% 하락했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 가격도 보합세를 보였다. 세종은 0.15% 오르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담동, 고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8개 도에선 0.01%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