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Kakao i Connect Live)‘를 기반으로 사내 비대면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금융 업계에서는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금융지식과 상품학습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시중 은행들이 사내 교육과 직원들의 자기 주도 학습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고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대면연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초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도입해 ‘HRD 클라우드 Now’라는 비대면 강의 시스템을 구축해 단기간에 다양한 직무연수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비대면 학습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소셜러닝 플랫폼 ‘쓸(SSL, Self & Social Learning)’을 개발해 46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높은 교육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실제 KB국민은행의 실시간 교육에서 지연이 0.5초 미만으로 발생하며 카카오 i 커넥트가 경쟁사 대비 500% 수준의 울트라 로우 레이턴시(ultra low latency, 초저지연)를 보여줬다. 2500명이 동시 접속한 웨비나에서도 화상연결, 온라인 투표, 채팅 등을 지연없이 진행할 수 있어 고품질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로서 조직에 별도 기술 전문가가 없어도 쉽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트래픽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발 및 운영비용에서 60% 절감 효과를 보인다. 다양한 샘플, 풍부한 개발문서, 컴포넌트 등으로 최소한의 코드로도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금융 업계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같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이 분사한 회사다. 인공지능(AI),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지향한다.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