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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검수완박 법안 발의를 이유로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 일정을 거부 중인 국민의힘에 대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가 비판 성명을 냈다.
조 간사는 “국민의힘 과방위는 이번 주 20일에 열기로 합의한 정보통신방송 법안소위(2소위) 일정을 느닷없이 취소하자고 한다. 회의 날짜를 정해 대외적으로 공지했고, 테이블에 올릴 안건 합의까지 거의 마쳤는데 일방적으로 회의를 열지 못하겠다고 한다. 국힘의 무책임한 태도에 법안은 쌓이고, 정부와 ICT, 방송 분야 관계자들은 지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외쳤지만, 실상은 국힘 과방위에서 이미 합의한 의사일정마저 취소하자고 한다. 그 사이 이념이나 진영에 전혀 무관한 ICT 현안 법안들은 제자리에 멈춘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국힘 과방위는 법안소위를 정상화하라. 서로 약속한 의사일정을 책임 있는 자세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