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와이랩은 번역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인 ‘와이랩 어스’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와이랩 어스는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 번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한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웹툰의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번역과 해외 웹툰 및 만화의 한국어 번역 사업에 주력한다.
번역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와이랩 어스는 번역 전과정에 원어민 참여, 3단계 체크 시스템, 1작품 1번역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와이랩은 현재까지 약 1000여 작품에 달하는 웹툰 번역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일본 라인망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여신강림’, ‘참교육’ 등 작품 상당수가 와이랩을 통해 번역된 바 있다.
와이랩 관계자는 “이번 와이랩 어스의 출범은 다년간 다져진 와이랩의 번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번역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정밀화하는 단계”라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웹툰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랩 어스만의 잠재력을 키워 웹툰 번역 시장 내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