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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사람과 화물이 움직인다(People and Goods on the Move)’라는 주제로 ‘IAA Transportation 2022’를 개최한다. 상용차 박람회는 상업용 차량과 운송, 물류, 버스를 위한 전시 플랫폼 역할을 해왔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42개국 140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볼보트럭을 비롯해 스카니아, 만트럭버스, 이베코, 다임러, 이스즈 등이 전시부스를 꾸린다. 이들은 전기트럭 등 친환경트럭과 자율주행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국내 기업 중에서 삼성을 비롯해 △한화시스템(272210) △이래에이엠에스 △에이스뷰 △캔랩 △시옷 △화성써모 △하이드로텍 △이노션테크 등이 참가한다. IAA에서는 4개의 테마데이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다양한 연사들이 △물류 △무역 △인프라 및 도시 교통 분야의 최신 주제와 추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상용차업계의 전동화와 커넥티드 기술 등 트렌드를 살필 수 있을 전망이다.
총 55대의 상용차 직접 시승 가능
관람객은 총 22대의 대형 상용차와 39대의 경상용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약 50대의 차량이 교대로 동력을 공급받으며 이 중 약 90%는 순수 전기로 나머지 10%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한다. 나머지 차량은 재생 디젤 연료를 사용한다.
힐데가르트 뮐러(Hildegard Muller) VDA 회장은 “상용차는 작든 크든 상관없이 운송과 물류를 위한 경제 기능을 위한 필수 기둥이다. 아울러 상용차 업계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은 이미 기후보호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IAA에서 업계가 많은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