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연초·전담 모두 '이상 무'…3Q 매출 1조6895억 '사상 최고'

전년比 4% 증가한 매출…영업익 0.3% 성장한 4067억
'호실적 주역' 해외궐련수량 148억개비…전년比 21%↑
국내외 NGP 스틱매출수량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
  • 등록 2023-11-09 오후 4:14:39

    수정 2023-11-09 오후 4:17:4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가 해외 궐련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인 NGP사업부문도 여기에 힘을 보태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다졌다는 평가다.



KT&G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895억원, 영업이익 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0%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0.3% 소폭 성장했다.

이번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97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000만개비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수량 성장 효과로 같은기간 매출액은 26.3% 상승한 321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개비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속성장을 위한 3분기 글로벌 투자도 지속 전개 중이다.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글로벌 궐련과 NGP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을 착공했다. 또 이달 1일에는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선포하며 핵심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오는 13일 ‘밸류 데이 2023’을 통해 2024년 이후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및 재무 전략 등에 대해 별도의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KT&G는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3분기 중 약 3000억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완료하고 취득 즉시 전량 소각했다. 이와 함께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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