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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서부 호손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Y를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약 48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차량 몸체는 보급형 세단 모델3보다 10% 정도 크다.
머스크는 “부품의 75%를 모델3와 공유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모델3의 절반 정도만 필요하다”고 특히 강조했다. 초기 제작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얘기다. 모델3 초창기 가격이 비싼데다 생산량이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적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4만7000달러(약 5340만원)짜리 롱 레인지와 5만1000달러(약 5800만원)짜리 듀얼 모터 AWD의 최고속도는 각각 209km/h, 217km/h다.
가장 비싼 퍼포먼스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41km/h다.
2500달러를 지불하면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이 가능하다. 머스크는 모델3와 모델X, 모델S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모델Y를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