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공매도 부분재개 둘째날에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전체 규모는 첫날 대비 약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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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코스닥 150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부분재개가 이뤄진 가운데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 거래대금은 코스피 6907억원, 코스닥 1705억원으로 총 86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공매도 거래대금(1조1000억원) 대비 21.7%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48억원(86.1%), 기관 850억원(12.3%), 개인 109억원(1.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1393억원(81.7%), 기관 257억원(15.1%), 개인 55억원(3.2%)을 기록했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 공매도 거래량은 전날(2066만6375주)보다 줄어든 1588만9252주를 기록했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량도 616만4626주를 기록해 전날(969만6518주) 대비 줄었다.
코스피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068270)(611억),
카카오(035720)(279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266억원),
금호석유(011780)(223억원),
HMM(011200)(203억원) 등이었다. 그 뒤를
기아(000270),
SK텔레콤(017670),
넷마블(251270),
SK바이오팜(326030),
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이었다.
코스닥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씨젠(096530)(239억원),
카카오게임즈(293490)(147억원),
파라다이스(034230)(105억원),
케이엠더블유(032500)(87억원),
에이치엘비(028300)(54억원) 등이었다. 이 외에도
비에이치(090460),
SFA반도체(036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컴투스(078340),
다원시스(068240) 순으로 공매도가 많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 200은 3.21포인트(0.76%) 오른 423.5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에, 코스닥 150은 12.43포인트(0.91%) 오른 1374.04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