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주식 주문방식 변경 검토…“미수금 폭탄 방지”

상하 범위 두는 방안 검토
  • 등록 2024-07-01 오후 6:04:30

    수정 2024-07-01 오후 6:04:3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 매수 주문 방식의 변경을 검토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시장가 매수 주문 시 현재가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에서만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변경을 검토한다. 현재는 제한 없이 현지 시장가를 적용해 주문을 내는 방식인데, 앞으로는 일정한 범위를 두는 방식이 검토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상하 범위를 두는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버크셔해서웨이 등 일부 미국 주식 가격이 99%가량 낮게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이때 시장가로 매수 주문을 넣은 투자자는 체결 금액이 수십 배 오르면서 대량의 미수금을 떠안게 됐다.

시장가 매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피해가 집중됐다. 이들 증권사 외에 다른 증권사 투자자들은 큰 피해가 없었다. 5~10% 범위 내에서만 거래가 체결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미수금이 발생한 고객에 대한 현금 보상을 진행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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