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노부부 날벼락' 연희동 싱크홀 블박 영상보니

  • 등록 2024-08-29 오후 6:29:08

    수정 2024-08-29 오후 8:55:0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땅 꺼짐(싱크홀)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29일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연희동 성산로에서 싱크홀에 통째로 빠진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면서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차체가 완전히 빠졌다.

이 사고로 차를 몰던 운전자 남성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동승자인 여성 B(76)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연합뉴스 영상 캡처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로 크기의 싱크홀에서 크레인으로 빼낸 차량은 앞유리가 전부 깨지고 범퍼와 보닛이 찌그러지는 등 만신창이였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매립지로 형성된 취약한 지반에 지하수가 겹치면서 일어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시와 서대문구청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