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종필 고용노동부 대변인이 공무원들로부터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됐다.
| 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사진 왼쪽부터),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종필 고용노동부 대변인 모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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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소속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9일 지난해 공무원 교육생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 3명을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고 밝혔다.
경영공학자인 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외국 정부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정보보안 전문가인 김승주 교수는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변화’ 강의에서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사이버 보안 정책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박종필 대변인은 25여년간의 공직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5급 승진 사무관들에게 필요한 ‘고수의 보고법’을 전수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 요령을 공유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국가인재원은 강의 전문성과 역량, 교육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3명 안팎의 최고의 명강사를 선정해왔다. 올해 명강사는 지난해 국가인재원에 출강한 외부 강사 800여명 중 교육생과 교육운영자의 추천을 받은 강사들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박춘란 원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