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생긴다…주관기관은 RAPA

변재일 의원 “미래형 신산업 기술 테스트베드 유치 환영”
“충북을 미래형 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
  • 등록 2022-03-29 오후 4:01:35

    수정 2022-03-29 오후 4:01: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주관기관 RAPA,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사업에 충북 청주 오창이 선정됐으며, 선정심사에서 요구되었던 보완사항이 완료되어 31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과기정통부에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 오창에 ‘자율주행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구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고, 과기정통부가 2022년도 예산에 지역거점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신규선정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충북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경우 자율주행에 특화된 시설계획 보완과 관련한 요구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수행기관(충북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 청주시)의 보완이 완료되어 오는 31일 사업의 본격추진을 알리는 사업협약이 실시된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IoT 기기간 혼·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ICT융·복합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초대형 전자파 차폐시설로 현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2020년도에 용산에 구축된 1기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차·드론 등 대형 ICT융·복합기기의 수요가 늘고 전파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전파시험시설의 추가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내에 구축될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전파기반 산업의 기술개발 지원뿐아니라 기업 맞춤형 기술지도를 위한 전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창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총사업비는 약 116억원이며, 시험시설은 1,450m2(약430평) 규모로 2024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RAPA는 협약 이후 4월에 1차년도 정부지원금 약 2.5억원의 70%인 1.75억을 지원하고, 7~8월경 중간점검 이후 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과 후년에 약 55억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변 의원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청주 오창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충북도,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온 결과 미래형 신산업 기술 테스트베드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유치의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의 충북대 오창캠퍼스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충북이 미래형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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