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올라 마감했다. 선거의 결과보다는 그간 증시를 짓눌러온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부양 정책 통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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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 마감인 오후 3시 30분 기준(현지시간 4일 1시 30분) 트럼프 대통령은 212인, 바이든 후보는 209인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대선의 승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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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풍력발전 관련주인 씨에스윈드(112610)는 9.86%(1만8000원) 내린 9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에스베어링(297090)(-8.38%) 삼강엠앤티(100090)(-9.91%) 유니슨(018000)(-8.90%)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또한 한화솔루션(009830)은 8.86%(4150원) 내린 4만2700원, 신성이엔지(011930)는 8.58%(265원) 내린 2825원 등 태양광 관련주 역시 일제히 큰 폭으로 빠졌다.
이와 더불어 수소차 및 연료전지 업종의 에스에너지(095910)(-7.97%), 두산퓨얼셀(336260)(-3.23%), 에스퓨얼셀(288620)(-2.24%) 등도 대거 하락했다.
이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나란히 6.84%, 5.48%씩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32500)(4.06%), 서진시스템(178320)(6.11%), 다산네트웍스(039560)(5.56%), 쏠리드(050890)(5.87%) 등 5G 통신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보다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하원의 민주당 장악 여부에 따라 집권 1기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되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