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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다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55억29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3%, 647% 급증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다보링크는 고품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Wi-Fi 인프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며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며 “현재 회사는 무선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다보링크 전체 인력의 약 58%가 전문 기술 인력이며 국내 기반 R&D 조직으로 제품과 기술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력을 보유했다. 다보링크는 앞으로도 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인재 영입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Wi-Fi 개발과 장비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정부의 네트워크 고도화 정책과 함께 통신 3사의 공격적 투자 계획이 이어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 계획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국비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내 통신3사는 향후 3년간 최대 25조 7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보링크는 Wi-Fi 신호에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Wi-Fi 융합 서비스 솔루션 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라며 “하반기부터 연구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통한 Wi-Fi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나아가 원천기술의 확장을 통한 지능형 서비스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초고속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보링크는 유안타제6호스팩(34036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160주(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2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최대주주인 이 대표의 지분율은 39.93%에서 33.25%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