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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표는 “사료값과 축산비용 증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서 잘 검토해보겠다”며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정읍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축산농업인 간담회에서도 물가 인상 및 난방비 폭등 등 민생고를 언급하면서 “소비자도 힘들지만 생산자도 높은 물가 때문에 생산비가 오르고 가격이 올라 판매가 안 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엔 억강부약 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해도 결국 다 실체가 드러났고, 많은 국민이 저의 성과를 믿어주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오는 28일 검찰 소환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검찰 수사가 ‘정적 제거’라는 것을 부각하며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대장동 관련자들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화동인 1호 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어처구니없는 일,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대비해 당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당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변호사와 비서실장만 대동해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