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럽연합(EU) 이외에서의 판매 비율이 27.4%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3.7%p(포인트) 늘었다. 푸조는 “‘푸조의 국제화’(Internalization of PEUGEOT)라는 목표에 계속해서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10만8065대를 판매한 남미지역에선 브라질이 4만1773대를 등록하며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판매량을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총 29만9131대의 판매고를 올린 B세그먼트 해치백 모델인 ‘208’이 이름을 올렸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푸조가 유럽지역 외에서 판매율을 4% 가까이 성장시키고 현재 유럽에 등록된 푸조 차량의 5대 중 1대는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e-208은 유럽의 B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조는 지난 26일 브랜드 전동화 전략인 ‘E-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포괄적인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