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어린이날」기념우표 발행

  • 등록 2022-04-27 오후 4:48:40

    수정 2022-04-27 오후 4:48: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올해로 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우표 64만 장을 5월 4일 발행한다.

기념우표는 총 1종으로 방정환 선생을 떠올리게 하는 중절모를 쓴 새가 다양한 표정으로 밝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을 품고 함께 날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하고 있는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제안으로 1923년 5월 1일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

방정환 선생은 아이들을 온전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으며,‘어린이’라는 말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192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운동단체‘색동회’를 창립했고, 어린이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는 등 어린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1923년 5월 1일에 색동회는‘일 년 중 하루만이라도 어린이를 하늘처럼 떠받들고, 즐겁게 하는 날이 있어야 한다’라는 취지로 어린이날을 선포했다. 이후 어린이날은 1927년에 5월의 첫 번째 일요일로 바뀌었다가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5월의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에 변화를 준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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